1991년 3월 간암 투병 중이던 재즈 레전드 스탄 게츠는 동료 피아니스트 케니 배런과 함께 듀엣으로 코펜하겐의 재즈 명소 카페 몽마르트르의 무대에 올랐고, 그로부터 3개월 후 생을 마감했다.
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였던 그는 빌리 홀리데이의 마지막 3년을 함께 한 피아노 반주자였고, 존 콜트레인의 솔로를 위한위해 발라드 ‘Soul Eyes’의 작곡가이기도 했다. 이 곡은 스탄 게츠의 감미로운 연주로 더욱 유명해졌다.
95년 만에 재즈를 받아들인 클래식 음악 명문 줄리어드 스쿨은 럿거스에서 27년간 재즈 피아노를 가르친 케니 배런을 교수로 영입했다. 그는 현존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중 가장 서정적인 멜로디와 즉흥 연주력을 겸비하였다고 공인되는 거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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